◀ＡＮＣ▶
정부가 해남군 산이면 일원에 건설할 예정인 대규모 수출농업회사에 대한
농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법인들의 사업내용이 수출농업과는 거리가 멀다는 이유에섭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J프로젝트 송천지구로 불리는
영산강 3지구 간척지 입니다.

7백13ha에 이르는 드넓은 벌판에는
농림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수출농업회사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4개 법인과
예비후보인 1곳은 다음달부터 공사에 들어가
오는 연말까지 주요 사업시설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SU//대규모 수출농업회사법인이 들어설
간척지 입구 도로입니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이후 도로에는
차단시설이 설치돼 외부인의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습니다.//

최근 간척지 분쟁에 휘말린 농민들은
대규모 수출농업회사 법인 자체가 허구라고
주장합니다.

◀ＩＮＴ▶
(수출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가 먹을거리를 수입하고 있는데, 수출하겠어요?)

농민들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법인들의 사업내용역시 농업과는 거리가 먼것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소를 짓겠다는 업체부터,
유리온실등 첨단과는 거리가 먼
밀,보리 재배업체도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ＩＮＴ▶
(정부가 나서서 기업들에게 땅을 마련해 주는 특혜입니다.)

농민들은 대규모수출농업회사들에
사업내용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설명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동으로 반대에 나서겠다고 밝혀
향후 파장이 예상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