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쇠고기 이력추적제가 전면 시행됐지만,
당분간 소비자와 판매상의 혼선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색축산을 기치로 지난 3월부터
앞당겨 시행했던 전남에서 조차 곳곳에서
허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시내 재래시장의 축산물 판매점입니다.
쇠고기 이력추적제를 앞둔 이 달 초
백50만 원짜리 저울을 새로 들였지만
제대로 쓸 수 없습니다.
입력할 수 있는 한우 마릿수가
3마리에서 5마리에 불과해, 나머지는
수작업으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INT▶
(작은 부위에 각각 다른 쇠고기가 들어올 경우 특히 문제입니다.)
소비자 보호와 쇠고기의 안전성을 높이는
제도 이지만, 단속원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대상 업소에서 쇠고기 판매 식당은 빠져있어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INT▶
(휴대폰 조회도 잘 안되구요)
곳곳에서 혼선이 빚어지자
당혹한 단속기관은 당분간 홍보위주의 지도
활동에 나서겠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INT▶
(8월까지는 홍보위주로 단속할 예정입니다.)
대형마트 등 극히 일부에서만 준비가 된
쇠고기 이력추적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까지는 가야할 길은
멀고, 정책당국의 준비는 더디기만 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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