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희망근로사업 인력이 최근
농번기 일손 돕기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농민들에게 도움은 되고 있지만 희망근로
사업에는 여전히 개선점이 많아 보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영암의 한 농촌마을에서
모 떼우기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작업자들은
희망근로사업에 참여한 사람들입니다.
희망근로사업으로 농촌 인력난이 심해지자
정부가 농촌일손 돕기로 인력을 돌린 것입니다.
◀INT▶ 김명숙
도움되죠.//
s/u 전라남도는 농촌일손돕기 기동단을 만들고
희망근로사업 참여자의 10분의 1 수준인
1080여 명을 농가현장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가을철 벼 수확기에도 희망근로 인력이
활용됩니다.
◀INT▶ 정찬균
벼 수확기에도.//
이처럼 농촌일손돕기 기동단이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에 도움이 되고는 있지만 내년 인건비 상승 등 문제점도 나오고 있습니다.
◀SYN▶ 김 모씨
인건비 올라서.//
희망근로사업 내용도 문제입니다.
대부분 65세 이상 노인로 생산적인 일자리
만들기가 아니라 단순 작업이 대부분입니다.
사업 참여자들에게 지급되는 상품권도 문제..
유효 기간은 3개월에 불과하고
노인들에게는 사용할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SYN▶ 이 모씨
좋은데 상품권을.//
최근엔 중도포기자도 속출하고 한 여름에는
추가 포기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저소득층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해 생계를
지원하겠다는 희망근로사업..
그 취지는 좋지만 철저한 준비없이
추진되면서 자칫 혈세를 낭비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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