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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수정]이슈와 인물]한결같은 꽃사랑(R)

입력 2009-06-18 08:10:55 수정 2009-06-18 08:10:55 조회수 1

◀ANC▶
함평 나비축제 성공 뒤에는 10년이 넘게
음지에서 꽃과 나비를 키워낸 한 공무원이
있었습니다.

35년 공직생활을 마감했는데요, 꽃과 함께
살아온 함평 농업기술센터 이순영 소장을
이슈와 인물에서 만났습니다.

장용기 기자

◀END▶
지난 99년 1회 함평나비 축제 때 나비와
꽃을 만들어 낸 이순영 소장이 35년 공직을
접었습니다.

60여 평생을 꽃과 함께 한 인연을 물었습니다.

◀INT▶이순영 전 소장
*함평 농업기술센터*
//아버님을 따라다니면서 학교에서 봉숭아.
맨드라미 꽃모종을 심고, 또 그런 꽃이 피는
모습이 신기해서 6살 때부터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꽃은 혼자 피고 자신의 모습을 보고 스스로
웃는 그런 모습이 좋아 꽃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공직에서 가장 큰 보람은 무에서 유를
만들었던 1회 나비축제를 꼽았습니다.

◀INT▶이순영 전 소장
//12월부터 5월5일 축제 전 까지 합숙을 했다.
개막식에 겨울옷 밖에 없어 작업복을 입고
갔는데 구름같이 밀려드는 인파를 보고 고생한
보람이 있구나...//

농도 전남 꽃 산업의 경쟁력은 높지만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INT▶이순영 전 소장
//전남은 주5일제가 시작됨으로써 전라남도
어디를 가든 편안하고 꽃을 심을 수 있는
축제나 관광코스를 준비한다면 틀림없이
성공하리라 믿습니다.//

이상 기온 등 위기는 기회라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INT▶이순영 전 소장
//제주도만이 아열대성 기후를 가지고 특권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제주도는 물류비용이
많이들고 생산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 식물을 전남에 접목시키고 이상기후를
잘 이용한다면 오히려 전남에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참여정부시절 영화 용가리 감독 심형래씨 등과
함께 제1호 신지식인으로 꼽힌 이순영 전 소장

함평군은 이 소장을 축제 기술 자문관으로
위촉하고 주택을 제공하는 등 전문 기술을
배우기로 했습니다. 이슈와 인물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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