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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조선산업 세계로 간다(스튜디오 출연-R)

신광하 기자 입력 2009-06-17 08:10:40 수정 2009-06-17 08:10:40 조회수 0

◀ANC▶
지난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는
세계적인 선박박람회인 '노르쉬핑 2009' 행사가 열렸습니다.

전남 중형조선과 기자재업체들이 단독부스를 열고 세계무대에 첫 발을 내딛었는데요,
노르쉬핑 참가 의미와 전남 조선산업의 미래를 전망해 보겠습니다.

이자리에 노르쉬핑을 취재하고 돌아온 신광하 기자 나와있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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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1] 신기자? 노르쉬핑은 어떤 행사입니까?

신] 노르쉬핑은 매 홀수년도 마다 열리는
선박박람회 입니다.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포시도니아와 더불어 세계 양대 선박박람회로 꼽히는데요,

◀VCR-1▶

세계각국의 선주와 조선업체,
기자재 업체들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입니다.

올해도 한국과 일본, 중국 등
71개국 8백여 업체가 참여해 전시관을 열고
저마다의 기술력을 선보였습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속에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조선사들의 신규수주물량이
거의 없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참가율이라는게 조직위원회측의 설명입니다.

개막식에는 노르웨이 하랄드 5세 국왕이 참석해 한국관을 비롯한 참가업체들의 부스를
일일이 돌아다니며 격려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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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2] 전남의 중형조선업체와 기자재 업체들도 단독 전시관을 열고 참여했죠?

신] 그렇습니다. 전라남도와 목포대 RIC,
전남테크노파크 등이 주축이된 전남관은
중형조선업체관과 기자재관 등 2곳이 운영됐습니다.
◀VCR-2▶
중형조선관에는 본격적인 기업구조개선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대한조선과
목포의 세광조선이 참가해 수주상담활동을 벌였습니다.

세광조선은 첫날에만 4건의 수주상담을 벌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기업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는 대한조선은
김호충 사장 겸 경영관리단장이 직접 나서
10여건의 상담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중소기자재 관에는 그린포닉스, 한영산업 등
대불산단과 삽진산단에 입주한 5개 업체가
참여해 기업을 알리는데 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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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3] 전시회 참가의 성과는 신규물량 수주로 드러나는데, 노르쉬핑에서 전남업체들의 성과는 어땠습니까?

신] 사실 노르쉬핑 등 대규모 선박박람회에서 즉각적인 수주는 이뤄질 수 없다는게
조선업계의 정설입니다.
◀VCR-3▶
이미 상당기간 진행된 계약건이 선박박람회를 통해 조인되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조선협회 소속사 가운데 한곳이
이번 노르쉬핑 기간동안 대규모 수주 성과를
이뤄 눈길을 끌기도 했지만,
조선업계는 여전히 세계적인 경제난의 여파를 온몸으로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사정은 전남중형조선과 기자재 업체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다만 전남의 경우 중형조선업체가
정상적으로 가동중이며,세계적인 선박을
건조할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선주들에게 알리는 것만으로도
성과를 거뒀다는게 현지 언론의 반응입니다.

노르쉬핑 기간동안 오슬로 인근 릴리스트롬의 노르웨이 국제컨벤션을 찾은 사람은
만 5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세계적인 선주사와 선박중개인 등이
대부분 이었었습니다.

비록 수주라는 결실을 일구지는 못했지만,
노르쉬핑 참가를 통해 잠재적인 고객을 일궜다는 점은 큰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앵커] 신광하기자 수고하셨습니다.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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