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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승계 대화로 풀어라(R)

신광하 기자 입력 2009-06-16 22:05:50 수정 2009-06-16 22:05:50 조회수 0

◀ANC▶
2년전 파산한 진도개 축협 직원 6명의
고용승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노동계와 함께 시민단체들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진도의 진도개 축협이 파산한 것은
지난 2천7년 2월입니다.

파산한 진도개 축협은
인근 해남축협으로 계약이전됐고,
직원들은 공채 형태로 고용이 승계됐습니다.

그러나 공채는 5,6급 직원에 한해 이뤄졌고, 기능직이던 노조원 6명은 2년이 넘게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거리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해남축협이 노조해산을
고용승계 요건에 포함시켰고,
이후 노조의 대화요구에 일체 응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노동조합 해산이 고용승계 요건이었습니다.
대화요구에도 받아들이지 않았구요)

해남축협은 경영난으로 파산한 조합을
합병할 경우 고용승계에 대한 법적의무는
없다고 밝혀 노조의 요구에 응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7백40여일째 계속되는 해남축협 사태의
해결을 위해 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 등
10여개 노동단체는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청했습니다.

노동단체들은 기자회견에서
사건발생 당시 즉각적인 개입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가슴깊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INT▶
(노동자들의 아픔을 달래주지 못한 점
사과합니다.)

지역노동단체들은 해남축협사태의 본질은
노동조합 혐오에서 비롯된 노동탄압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정치권과 지자체에도 문제해결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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