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동양 최대의 백련 자생지로 알려진 무안 회산
백련지가 생태계의 보고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철새인 물닭의 국내 최대 서식지로 조사됐습니다.

장용기 기자입니다.
◀ＥＮＤ▶

33만 제곱미터에 심어진 백련의 푸른 잎
사이로 물닭 가족이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나들이 중에도 수컷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어미 물닭은 연신 자맥질을 하며 새끼에게
먹이를 물려줍니다.

널다란 연잎에 올라 잠시 휴식을 취하기도
합니다.

겨울 철새인 묽닭이 무안 회산백련지 텃새로
자리잡은 것은 4,5년전.

개체수도 지금까지 50쌍이 확인됐습니다.

◀ＩＮＴ▶이두표 교수 (호남대 생명과학부 )

" 연이 많이나 조사 힘들었는데 약 50여개 관찰
지금까지 조사된 곳 중 여가가 가장 많은 숫자가 번식하리라 생각"

회산 백련지는 이밖에 잠수부 논 병아리,
우렁이를 좋아하는 두루미와 왜가리,
사냥의 명수 물총새 등 철새들의
보금자리입니다.

◀ＩＮＴ▶ 고영천 주민(무안 일로읍 회산마을)

"연뿌리가 물을 정화시킨데다 오염원도 없어
물속에 붕어 송사리등 먹을거리가 많아
철새들이 자주 찾는다.."

특히 충남 이남 지방에서 멸종 된 것으로
알려진 가시연꽃의 군락지이기도 합니다.

(S/U)동양 최대를 자랑하는
무안 회산 백련지가 자연 생태계의 보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