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최근 영세 자영업자들이 느끼는 돈 가뭄은
여전하다고 합니다.

소 상공인들의 보증수요가
더욱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순천지역에서 미술학원을 운영하는 허재민씨.

학원 분원 설립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올초 은행대출을 받으려다
여전히 높은 문턱만 실감해야 했습니다.

입시 미술학원으로는 전남지역 최대 규모에다
운영실적도 양호했지만
은행권의 까다로운 보증 요구를 만족시키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ＩＮＴ▶
"이곳이 이런 정도니..다른곳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애타는 자금 갈증은
영세 상인들을 주 대상으로 하는
지역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수요에서 그대로
확인됩니다.

//전남신보가 올들어 지역 업체에
제공한 보증액이 지난달 말로 천억원을 돌파해
전년 총액 943억원을 벌써 큰폭으로 넘어선 겁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제공된 보증잔액이
지역 신보가 설립된 2001년 부터 7년에 걸친
보증액을 훨신 상회해
소상인들에게 미치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깊은 골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운영실적 안좋아지며 신용하락 악순환.."

전남 신용보증기금은
지역 자영업자들의 돈가뭄 해소를 위해
심사기준을 낮춰 급증하는 보증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폐업 등 한계상황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업종전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