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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식 김치 제조로 호평을 받고 있는
순천농협 남도김치공장이
일본 김치시장 진출에 성공하면서
한국 김치의 세계화에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보도의 양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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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ＶＣＲ▶
순천농협이 운영하고 있는
남도김치 공장내 양념 제조실,

김치 맛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곳으로
찹쌀죽과 새우젓 등
20여가지의 친환경 농수산물이 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본인 입맛에 맞게 신맛을 줄이는
저속발효법으로 숙성시킨 김치는
현재 고시레 김치라는 브랜드로
일본 전역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stand-up)
이곳에서 생산된 고시레 김치는
일본산 김치보다 두배가량 비싼 가격이지만
일본내 천여개 매장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첫 수출을 시작한 지
5개월만에 10억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했고
올해는 이보다 많은 20억원의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김서현 공장장
남도김치가 단기간에 일본 공략에 성공한데는
한류스타 배용준의 인기를 접목한
마케팅 전략도 한몫을 했습니다.

배용준의 일본내 외식 사업체의 상호명인
고시레와 포장용기 디자인, 글자체 까지도
남도김치 브랜드와 접목시켰습니다.

에어프랑스와 에어 차이나 등
해외 유수 항공사의 기내식으로 납품되고 있는
남도김치는 미국과 동남아에 이르기 까지
수출선 다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순천농협은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을 위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전통김치 체험실을 갖춘
김치 아트센터 건립에 나서는 등
한국 김치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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