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완도 장보고 동상 건립사업이
사업착공 6년만에 결실을 맺었습니다.

최대 난관이던 동양 최대 규모의
장보고 대사 동상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남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완도읍 야산에 장보고 대사를 형상화한 황동이 우뚝 섰습니다.

동상 높이만 15점5m, 좌대를 감안하면 30m로, 동양최대규모 입니다.

칼을 든 오른손은 바다를 향해 내지르는
모습이고 허리춤의 왼손에는 '해상교역물품'
목록이 들려 있습니다.

해상무역왕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표준 영정에서 볼수 있는 투구는 제거됐습니다.

◀ＩＮＴ▶
(완도 입구에 거대한 동상이 서있어서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동상의 기단은 고대 한선 모양을 형상화
한 것으로, 내부는 장보고 대사의 일대기를
상징하는 전시물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S/U//장보고 동상 주변에는 장보고 대사의
업적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투부조 작품들도
동시에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9세기초 한중일 3국을 잇는 해상무역로를
장악하고, 거대 해상세력을 세웠던 장보고 대사,,

지난 2천3년 시작된 장보고 동상건립사업은
비용문제로 조각가와 완도군 간에
지리한 다툼이 계속되는 우여곡절 끝에
6년만에 완공을 보게 됐습니다.

◀ＩＮＴ▶
(앞으로 완도를 상징하는 관광의 중심으로 꾸며나갈 것입니다.)

사업비 40억원이 투입된 동상이 완공됨에 따라 청해진 장도와 장보고 기념관,
드라마 해신 세트장에 이르는
완도군의 해양영웅 현창사업도 완성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