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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류부터 살려라(R)

신광하 기자 입력 2009-06-01 22:05:03 수정 2009-06-01 22:05:03 조회수 0

◀ANC▶
시민단체들이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추진이 '밀어붙이기 식'이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진정한 물 살리기를 위해서는
영산강의 본류 보다는 지류의 수질 개선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운하반대 전국 교수모임과 환경단체 등
시민단체들은 정부의 4대강 사업은 생태계와
수질을 파괴하는 사업으로 규정했습니다.

하천준설과 제방보강, 보 설치 등으로
요약되는 정부안은 대규모 토목사업일 뿐
수질과 생태계를 살리지 못한다는 겁니다.

특히 영산강의 경우 오염된 퇴적층을
걷어내는 것이라고 정부가 홍보하고 있지만,
내용면에서는 일정 수심을 확보하는
준설계획이라고 주장했습니다.

◀INT▶
(보를 설치한다는 것은 일종의 댐을 만든다는 것인데, 이것으로는 수질개선이 이뤄질 수
없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사업으로는 오는 2천12년까지
2급수 하천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며,
홍수와 가뭄의 대비책도 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정부의 4대강 살리기 로드맵은
사전 환경성 검토를 대폭 단축한
초법적인 계획이고 운하로 변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오염원에 대한 잘못된 진단과 졸속 대책으로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INT▶
(앞으로 충분한 지속적인 연구와 조사결과를
내놓겠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정부가 진정으로
4대강을 살리려면 반대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시민단체 등과 공동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며, 강의 본류가 아닌 지류를 살리는
현실적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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