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을 부당하게 지급하거나
불필요한 국외여행으로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가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이 지난해 전남지역 지자체의
예산집행 실태를 감사한 결과
영암군은 지난 2천7년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명목으로 도비 2억 원을 지원받아
특정단체의 회관신축 자금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또 장흥군은 지난해 10월
공무원 17명에 대해 4천8백만 원을 들여
공무상 국외여행을 보냈지만, 대부분
관광위주의 여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고
화순군과 완도군은 사업타당성이 없거나
민자유치가 어려운 사업을 추진하면서
예산을 낭비하거나 사장시킨 사실이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