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해양수산부 장관시절부터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에 적극성을 보였습니다.

대통령 재임때는
박람회를 국가계획으로 확정하고
여수에서 박람회 실사단을 직접 맞이하는 등
폭 넓은 외교활동에 주력했습니다.

김종태 기자
◀ＥＮＤ▶
지난 2천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해양수산부장관 시절
2010년 세계박람회 후보지였던
여수를 방문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이때부터
남해안 발전을 위해
여수가 세계박람회 개최의 최적지라며
유치활동에 힘을 실었습니다.
◀ＩＮＴ▶
비록 2천10년 박람회 유치는
중국 상해에 밀려 실패했지만
제 16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박람회 유치에 다시 적극성을 보입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국가계획으로 확정했고
박람회 유치를 위한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기 시작합니다.

이어 2007년 4월
세계박람회 실사단을 맞이했을때는
청와대에 이어 여수까지 내려와
함상에서 이례적으로 만찬까지 베풀며
정부의 강력한 유치 의지를 밝혔습니다.
◀ＩＮＴ▶
실제로 이때 박람회 실사단은
대통령이 직접 유치활동에 나서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고 이는 곧바로
박람회를 유치하는데 큰 힘이 됐습니다.
◀ＩＮＴ▶
평소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여수 세계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야 한다며
남다른 애착을 보여왔던 노무현 전 대통령.

(S/U)참여 정부 최고 수장으로
박람회 유치에 누구보다
헌신적인 노력을 다했기에
노 전대통령의 서거에 지역민의
슬픔과 아픔은 더욱 클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