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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NT;목포]국화보러 오신다더니..(R)/자막

입력 2009-05-26 08:10:29 수정 2009-05-26 08:10:29 조회수 0

◀ANC▶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해 봉하마을 주민들과 함께 전남 함평군의 한 모범 생태마을을
방문했는데요

이 생태 들꽃 마을을 가꾼 한 목사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애도 글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
지난 해 7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인 권양숙여사,그리고 봉하마을 주민과 함께
(전남)함평의 한 생태휴양 마을을 찾았습니다.

◀SYN▶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봉하마을언덕에도)국화가 많이 피어 있었어요
(어렸을 적 기억나요?)모른다는데..

그리고 나서 이곳에서 함평 나비를 날리며
해맑은 웃음을 짓고 국화가 피면 다시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화면 전환 ---

노 전대통령이 서거하면서 이 생태 마을을
가꾸는 김요한 목사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노 전 대통령 추모글에 수천 건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김 목사는 현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에게 노 전 대통령은 너무 크고 무겁고
약하고 우직했던 분이었다고 애도했습니다.

김 목사는 당시 노 전대통령이 천연기념물
보호수 호랑 가시나무를 보고 정열적인 자신을
빼 닮았다며 웃었다고 회상했습니다.

◀INT▶ 김요한 목사 (66, 들꽃 세상)
*함평군 해보면*
"농촌생활이 너무 힘들텐데요 했더니 살아온
역정도 그렇고 힘든일 찾아서 하는 팔자라며..".

노 전 대통령은 생태 경관마을을 둘러보고
새로운 세상을 발견했다며 다시 한 번
찾겠다고 약속했습니다.

(s/u)국화가 피는 가을에 이곳 함평
들꽃세상을 방문하겠다던 노 전대통령의
약속은 이제 지켜지지 못하게 됐습니다.
mbc news 장용기◀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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