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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작지만 아주 특별한..(R)/광주송고

입력 2009-05-23 08:10:34 수정 2009-05-23 08:10:34 조회수 0

◀ANC▶

함평출신 전직 교육감이 평생 모은 미술품
120여 점을 자신이 다녔던 함평의
한 초등학교에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시골 초등학교는 작지만 아름다운
미술 전시관을 갖게 됐습니다.

장용기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대한민국 예술회 회원 오승우 화백이
건강하고 오랜 삶을 기원하며 그린 십장생도.

옛 시골 뒷마당의 정겨운 닭풍경을 담은
김신석 화백의 후원.

가을 강배를 그린 진도 운림산방
미산 허영선생의 추수선..등

유명 화백들의 미술품 123점이 시골의
한 조그만 초등학교 전시실에 내걸렸습니다.

십 수억 원의 가치가 있는 이 그림의
기증자는 초대 광주시 교육감을 지낸 안종일씨.

◀INT▶안종일 전 광주시교육감
*함평 월야 출신*
"모교가 적격이라는 생각..후배들이 보고 꿈을 키우고 실현하고..."

월야면 출향인사도 이 같은 뜻에 동참해
자신의 소장 미술품 십수 점을 기꺼히
내놓았습니다.

◀INT▶ 노영대 회장/광주전남 변호사회

"내 초등학교는 없어져..좋은 뜻이어서 몇 점
내놨을 뿐"

어린 초등학교 후배들도 선배들의 고향 생각에
감동 받았습니다.

◀INT▶ 박세영 (함평 월야초등학교 5학년)
"처음 보는 그림 너무 벅찼고...
다른 학교 친구들에게 보이기 뿌듯"

시골의 한 초등학교에 작지만 아주 특별한
미술 전시실이 생겨 새로운 문화의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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