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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잖은 봄비가 내렸는데도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식수원인
주암댐의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합니다.
앞으로 비가 계속 내리지 않는다고 가정할 때
용수 공급이 가능한 기일은 140여일 정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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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는 봄비치고는 꽤 많은 량이었습니다.
이번 단비로
순천 지역은 85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주암댐 수위도 본댐 510mm, 조절지댐은 330mm가
각각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주암댐 물 부족 현상이 해소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량 입니다.
S/U] 현재 주암댐의 수위는
본댐 88.08m, 조절지댐 87.74m입니다.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8미터 가량이 낮은 데다 저수율은 26%에 그치고 있습니다.
수자원공사 측은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하지만
아직 공급에 차질을 빚을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INT▶
현재 주암댐의 담수량은
본댐 8천49만톤, 조절지댐 1억600만톤입니다.
앞으로 비가 계속 내리지 않는다고 가정할 때
주암댐에서 용수 공급이 가능한 기일은
140여 일에 불과합니다.
올 여름 유래없는 가뭄이 예고되는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식수원인
주암댐은 여전히 물부족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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