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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보조금 정책을
전면 수정하는 내용을 담은
농업 선진화 방안이
농민들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전남 지역 농민들은 소규모 영세농들이
집중적으로 피해를 입게 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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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김동관 씨
다음달 초 모내기를 준비하고 있는데
영농비 부담이 커져 마음이 무겁습니다
특히 비료값 인상분의 80 퍼센트를 지원해준
화학비료 인상 가격 보조금이
환경에 부담을 준다는 이유로
내년부터 폐지된다는 얘기에
절로 한숨이 나옵니다
(인터뷰)
폐지되는 보조금이나 장려금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CG) 한우와 육우, 돼지 생산농가에 지급하는
품질 고급화 장려금,
송아지 가격을 보전해 주는
송아지 생산 안정 지원금도 함께 사라집니다
이에 대해 농민들은 영세한
농민들을 퇴출시키는 농업 구조조정
정책이라고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농민연대는 앞으로 시군별로 집회를 갖고
다음달 29일에는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농민들의 삶을 바꿔놓게 될
정부의 농업 선진화 방안을 놓고
영세 농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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