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빠른 바닷물살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조류발전소가 전남 진도에 만들어져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국내최초의 조류 발전소 준공으로
전남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에도 획기적인
변화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박영훈기자의 보도

◀ＥＮＤ▶

우리나라에서 물살이 가장빠른 전남 진도와
해남사이 해협인 울돌목 입니다.
[위치 반투명 C/G]

공사 시작 4년여 만에 순수 국내 기술로
완공된 조류발전소가 전기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S/U)이 곳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시간당
천킬로와트로 430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양입니다.

◀ＩＮＴ▶강정극 원장*한국해양연구원*
"국내 기술로 해양에너지 생산 시설을 만들어
전력생산 시작 의미"

울돌목 조류발전소는 1단계 운영을 거친 뒤
오는 2013년까지는 설비용량을 늘려
4만 6천가구에 공급이 가능한
9만킬로와트의 전력을 만들어낼 계획입니다.

진도 맹골수로와 장죽수로에 추가로
조류발전소도 추진됩니다.

이 같은 전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은 전국의 35%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태양광발전소에 이어 풍력과 조류 발전소도
잇따라 시설되고,해상풍력산업도
본격추진됩니다.

세계적인 풍력발전 전문업체인 덴마크
베스타스사와 한전은 오는 2천33년까지
서남해안에 5GW급 풍력발전단지를
시설할 계획입니다.

일반 기업은 물론 금융기관들도 적극적인
투자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ＩＮＴ▶박준영 전남지사
(신재생에너지의 확실한 메카로 떠오르게
준비하겠습니다.)

여기에 탄소배출권 거래소 유치 등 기후대응
관련기관 유치에 성공하면 전남은
동아시아 최대의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유통의 메카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