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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 쫓기는'희망근로'-R

입력 2009-05-14 08:10:49 수정 2009-05-14 08:10:49 조회수 0

◀ANC▶
저 소득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에만 수백억원이 투입될 '희망근로 사업'에
혼선이 일고 있습니다.

다음달로 다가온 정부의 시행 일정에 쫓겨
지역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사업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취약계층에 한시적인 일자리를 줘
근로를 통해 희망을 갖게 한다."

정부의 이른바 '희망근로 프로젝트'계획에 맞춰
지역 시.군에서도 전담팀을 구성하고
오늘부터 참가자 접수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아직 지역별로 사업비 배정액도
통보되지 않아 당장 몇명의 인원을 선발해야
할지부터 막연한 상황.

시.군 담당자들도 난감한 표정입니다.
◀INT▶ "일단 급하게 인원부터 확보.."

//일단 희망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뒤
세부사업과 근로조건을 결정하고,

모집공고를 낸뒤
읍면동 에서 참가자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발하는 당초 사업진행 절차도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달 1일 시행시점까지
20일 정도밖에 남지않은 기간을 감안해
참여 인원부터 서둘러 확보하라는 정부와
도의 방침이 정해진 겁니다.

최근까지 사업 지침 변경이 거듭되면서
지자체 입장에선 적절한 일자리 찾기도
쉽지 않은 형편입니다.
◀INT▶ "행안부에서 계속 지침 변경.."
올해 희망근로 사업에 투입될 사업비는
전남지역만 무려 695억원.

시작 전부터 일정에 쫓기는 데다
시행된다 해도 실직자들에게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 단기 소모성 아르바이트라는
지적도 적지 않아
초기부터 부실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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