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11회 함평나비 대축제가 17일간의 행사를
마치고 지난10일 막을 내렸습니다.

대한민국 최고 축제의 하나로 우뚝 선
함평 나비축제의 성공 요인을 장용기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ＥＮＤ▶
함평 나비축제는 올해도 어김없이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관람객 53만 명,입장료 수입 10억 천만 원,
각종 상품판매와 먹거리 등 행사장 안에서
거둬들인 수입만 1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 상가 매출과 브랜드 가치 상승 등
잠재적인 경제효과는 수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함평 나비축제가 최고 축제로 자리 매김한
배경은 크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우선 다른 축제와 차별화된 주제의
독창성과 함께 공무원은 물론 주민까지 축제의
주체자로 끌어들인 열정입니다.

◀ＩＮＴ▶크리스찬 키르쉬 사무총장
*세계 델픽(문화예술 올림픽)위원회*
"이렇게 민관이 한마음 한 뜻이 돼 축제를
준비하고 참여하는 일은 드문데 너무 좋은
인상을 받았다"

특히 관광객들이 왜 나비축제를 보러 가야
하는지.가면 어떤 이익을 얻는지 등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전략도 빼 놓을수
없습니다.

◀ＩＮＴ▶최경은교사 (인천검단 초등학교)
"아이들이 볼수있는 꽃도 많고 좋아하는 곤충도
있고 볼거리가 참 많아 좋다"

나비 축제장 규모도 11년전 600제곱미터의
하우스에서 시작해 엑스포 행사를 거치는 등
이제 천8백배가 넘는 110만 제곱미터로
커졌습니다.

◀ＩＮＴ▶이석형 함평군수
"주민들이 참여해 땀도 흘리고 열매도 따먹는
완성도가 높은 축제라는 생각"

나비 하나로 전국은 물론 세계에까지 명성을 날린 함평 나비축제.

자발적인 주민 참여도 소비자의 관심도
끌지 못하는 축제 홍수 속에서 나비 축제는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