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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어 행복합니다(r)-기획1

김윤 기자 입력 2009-05-11 22:05:44 수정 2009-05-11 22:05:44 조회수 0

◀ANC▶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우리의 속담이
있는데요..이런 속담처럼 우리 사회는 핏줄을 유난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입양을 선뜻 택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은 것도 현실인데요..

입양의 날인 오늘 기른 정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장용기 기자가 만나
봤습니다.

◀END▶

평범한 농촌마을로 이주한 한인택, 조은주씨
부부.

한씨 부부는 요즈음 두살박이 딸, 태은이를
키우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태은이와 같이 장난감 말을 타고 공놀이를
하다 간혹 튀어나오는 "아빠,엄마"라는 말에
새로운 삶의 기쁨을 느낍니다.

한씨 부부는 두 명의 아들이 20대를 넘기자
지난해 어렵게 입양을 결심했고 지금은 오히려
태은이에게 위안을 받고 있다며 미안해 할
정돕니다.

◀INT▶조은주씨*태은이네*한인택//아이 웃음에 힘들 것도 잊어요...//

진도의 나즈막한 산자락에 터를 잡고 농사를
짓고 살아가는 정성도 씨의 집도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시각 장애에다 몸까지 불편한 막내딸 3살
희아의 재롱덕분입니다.

교통사고로 죽음의 고비를 넘건 뒤 입양을
선택했고 지난해에는 외롭게 살던 할머니를
어머니로 모셨습니다.

◀INT▶정성도씨//나와 네가 우리 모두가
다르지 않다는 것, 그런 깨달음을 주었다...//

입양을 통해 새로운 가족을 꾸미며 제2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들에게 세상은
여전히 밝고 희망찬 곳입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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