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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받침은 부족(r)-기획2

김윤 기자 입력 2009-05-11 22:05:43 수정 2009-05-11 22:05:43 조회수 1

◀ANC▶

이처럼 입양을 통해 새로운 삶을 열어가는
우리의 이웃들이 점차 늘고 있는데요..

아직 입양에 대한 우리사회의 인식과
지방자치단체의 제도적 지원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만 6살 미만의 유아들을 맡아서 기르는
나주의 이화 영아원입니다.

전라남도에서 유일한 입양지정기관인 이곳에는
입양을 문의하는 전화가 꾸준히 걸려오고
있습니다.

◀SYN▶//혹시 아빠되실 분하고 이야기를 나눠보시고 한번 방문계획을 세우시면 저희에게 전화 주시고...//

이 같은 전화 문의는 일년에 백30~40십 건에
이르지만 실제 입양은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c/g)지난 2000년 이후 9년 동안 이곳에서는
일년 평균 40명,
모두 3백60명의 유아가 새로운 부모님을 만났을 뿐입니다.

입양문의과정에서 장애를 가지거나
남자 아이는 일단 선호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장애를 가진 아이가 입양된 경우는 지난
2천년 이후 2건 정도에 불과하고
남자아이보다는 여자아이를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INT▶김 착한이*이화영아원*//이 아이게게 가정을 만들어 주고 싶은 그런 의미의 입양//

(스탠딩)입양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은 예전보다 많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법적, 제도적
지원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장애를 가진 아이는 만 18세까지 55만 원의
정부 보조금이 지급되지만 치료비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또한, 자치단체마다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며
인구 늘리기에 몰두하고 있지만 입양으로
셋째를 가진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INT▶한인택 씨*태은이네*//입양을 하더라도 또 같은 출산장려 혜택 주면..//

아이들이 불행한 공동체에게 행복한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자치단체도 입양문제를 정부에게만
맡겨둘 게 아니라 적극적인 대책을 모색해야 할 시점입니다.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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