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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진보바람 '후끈'(R)

입력 2009-05-05 08:10:36 수정 2009-05-05 08:10:36 조회수 0

◀ANC▶
지역정가에 변화의 바람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민주노동당이 지난해 10월 보궐선거에서
여수에 첫 시의원을 배출한 이후
이번 보선에서도 광주.전남지역 2개 선거구를 싹쓸이 했는데요,

지방선거를 1년 앞운 시점에 표출된 지역정가의 새로운 양상을 박광수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END▶
지난해 10월 열렸던 여수시 의회 보궐선거.

뚜껑이 열리기 직전까지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의심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예상을 뒤엎고 승리를 따냈던
민주노동당 김상일 의원은 운동 과정에서 부터 바닥 민심의 변화를 감지했다고 말합니다.
◀INT▶ "아..이거 될수 있겠구나.."
변화의 기류는 반년뒤 더욱 거센 돌풍이 돼
돌아왔습니다.

장흥과 광주 서구의 지방의원 선거에서
민노당 소속 후보들이
현역 국회의원들을 총동원해 수성에 나선
민주당을 모두 완파한 것입니다.

특히 장흥의 선거결과는
기존 정치지형의 관성이 강한 농촌표심의
표출이라는 점에서 민주당이 느끼는 위기감이
적지 않습니다.
◀INT▶ "간단한 상황 아니라고 본다.."

한솥밥 단체장과 지방의회가 꾸리는 지방자치에 근본적인 한계를 인식한 시민들이 보여준
반감의 표현이라는 분석에서부터,

서민의 생존권과 삶의 질에 대한
진보세력의 꾸준한 문제제기가
비로소 공명을 일으키는 것 아니냐는 해석까지
결과를 보는 시각은 다양합니다.
◀INT▶ "바뀔수 있다는기대는 분명한 추세"

한두차례 재보선 결과를 민심의 척도로 보기는
무리라는 평가도 없지 않지만,
지역민들이 보다 선명한 대안세력을
찾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둔 시점 진보의 바람이
정가에 예사롭지 않은파장을 일으키고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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