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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호남발전 설계도가 있다"

주현정 기자 입력 2025-04-28 17:58:31 수정 2025-04-28 18:54:05 조회수 272

◀ 앵 커 ▶

이재명 후보가 
대세론에 쐐기를 박으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이 후보는 "호남을 발전시킬 
설계도가 있다"고 자신했는데,
지역 주력산업인 인공지능,
군공항 이전 문제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주현정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예견됐던 승리였지만,
예상을 뛰어 넘는 득표율로,
이재명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득표마다 90%를 넘나드며 
말 그대로 경선을 압도했습니다.

◀ SYNC ▶
득표율 "91.54%입니다!" "와!"

이재명 후보를 향한 
광주·전남의 기대는 큽니다.

그간의 ‘호남 홀대론’ 정서를 의식한 듯 
'당의 뿌리이자 정신은 호남'이라고 재확인하며,

'광주를 AI중심도시로 키워내겠다'고 
이 후보는 약속했습니다.

◀ SYNC ▶이재명 / 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 26일, 호남권 경선) 
"우리 민주당에겐 눈앞의 이 변화의 기회를 호남발전의 발판으로 만들 설계도가 있습니다. 빛고을 광주는 인공지능 경쟁을 주도할 AI 중심 도시로 확고하게 자리할 것입니다."

국가 AI데이터센터와 
인재 양성 시스템까지 갖춘 광주에서 
이 후보의 대표 공약인 
'모두의 AI시대'를 구현하겠다는 겁니다.

◀ SYNC ▶박균택 국회의원 (지난 24일, 이재명 후보 호남권 공약 발표)
"광주는 국가 AI데이터센터에 이어 고성능 반도체를 집적한 국가 AI컴퓨팅센터까지 확충해 AI선도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무안군의 반대로 
표류하고 있는 광주 군·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 이전 사업도 
탄력이 기대됩니다.

이재명 후보는 최근 비공개 간담회에서 
광주공항이 이전해 갈 지역, 
그러니까 무안군이 서남권 통합공항에 합의한다면,

정부 차원의 무안지역 발전 사업을 
적극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체적인 로드맵이나 
재정 지원 방안을 내놓은 것은 아니지만, 
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광주공항의 무안 조기 이전은 
앞서 20대 대선, 
이재명 후보의 대표 공약이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전남의 숙원인 
국립의대 신설, 재생에너지 육성, 
양곡관리법안도 꼭 관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st-up ▶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이번 공약 반영 경쟁에서 
우리 지역 현안이 얼마나 비중있게 담길지 
지켜보는 일은 유권자들의 몫으로 남았습니다.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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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정
주현정 doit85@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탐사기획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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