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최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순천만 국가정원에는
화려한 봄 꽃들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상춘객들로
관람객이 벌써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형형색색 화려하게 피어난 꽃들이
넓은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파스텔톤의 튤립부터 원색의 봄꽃들까지.
푸른 잔디밭과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에
관람객들은 걸음을 멈추고
저마다의 추억을 만듭니다.
순천만 국가정원에 심어진
160만 본의 꽃들은
포근한 날씨 속에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 INT ▶ *천미진 / 인천광역시*
"꽃이 색깔이 너무 예뻤어요. 색깔이 알록달록하니까 제 기분도 화사해지는 것 같고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에
드넓은 유채밭도 황금빛으로 물들었고,
이에 질세라 수십만 주의 철쭉들은
언덕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 INT ▶ *박경아 / 서울특별시*
"철쭉꽃이 예쁘다고 생각을 별로 안 했었는데, 여러 가지 색깔이 섞여 있는 철쭉꽃을 보니까 정말 예쁘더라고요."
다양한 봄꽃들의 향연에
4월에만 50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국가정원을 찾았고,
이에 힘입어
올해는 예년보다 한 달 정도 빨리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순천시는 이달 말까지
30만 본의 꽃을 교체하거나 새로 심어
흥행몰이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 INT ▶ *장수진 / 순천시 정원시설과 화훼팀*
"튤립이 지고 난 자리에는 다알리아나 델피니움, 루피너스 같은 다채로운 봄꽃들을 50종 넘게 식재할 계획입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 달 순천만 국가정원 곳곳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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