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은
이변 없이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습니다.
이재명 후보에게 다소 소극적이었던
광주와 전남 민심도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정권 교체를 위해 이길 후보를 밀어주는
적극적인 지지로 나타났습니다.
박수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재명 후보에 대한 민주당원과 국민의 지지는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당원과 재외국민선거인단 투표,
무당층을 포함한 국민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89.77%를 얻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 SYNC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
"기호 1번 이재명 후보가 89.77%의 득표율로 유효투표자의 과반 이상을 득표하였으므로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지난 2021년 대선 경선에서 50.29%를 얻어
가까스로 과반을 넘었던 때와는 다르게
절대적인 당의 지지를 업고 대권 도전에
나서게 됐습니다.
◀ SYNC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역사의 순간을 여러분과 함께 해서 자랑스럽습니다. 민주당의 명령, 국민의 명령을 받아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최근 몇넌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에게
소극적이었던 호남의 당심과 민심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 26일 호남권 경선에서 이 후보는
88.6%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2021년 경선 때 광주와 전남에서
46.9%를 얻어 이낙연 후보에게 1위를
내줬던 것에 비하면 비약적인 변화입니다.
호남권 경선 투표률도 53.67%로
2022년 당 대표 선출 때 30% 대,
지난해 당 대표 연임 때 20% 대에 머물렀던
투표율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어느때보다 뜨거워진 정권교체의 열망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 역시 본선에서 이길 후보를 밀어주는
광주 전남의 전략적인 지지 성향에
적극적으로 호소했습니다.
◀ SYNC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4월 26일 호남권 경선)
"위기의 순간마다 나라를 지킨 자존의 땅 호남. 그 호남정신을 이어 대한민국 재도약을 실현해낼 후보 저 이재명이라고 믿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서
광주와 전남에 내건 공약도 주목받게 됐습니다.
이 후보는 인공지능과 에너지 산업
농생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메가시티,
그리고 전남 국립의대 설립 등을
광주전남의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엠비씨뉴스 박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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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문화 담당
전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