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휴일을 맞은 전남에서는
시민들의 오감을 충족시킨
다채로운 축제들이 열렸습니다.
가족과 함께 보는 불꽃놀이부터
맛있는 먹거리와
세계적 음악가의 연주까지
풍성하게 이어진 축제 현장을
안준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밤하늘을 가득 채운 화려한 불꽃에
시민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 INT ▶ 이효선,박태양/목포시
"(불꽃놀이 어땠어?)어 엄청 움장하고
그리고 재밌었어요.."
합창단의 오페라와 인기 아이돌 가수의
공연도 이어진 목포해상W쇼.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기간까지 맞물린
주말 저녁에
바다 위 춤추는 분수와
대규모 불꽃놀이를 감상하기 위한
2만 5천여 명의 인파가 광장에 몰렸습니다.
◀ st-up ▶
휴일을 맞아 지역 축제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저마다의 추억을 가슴 속에 새겼습니다.
◀ INT ▶ 백지혜,강지원/해남군
"이제 군대 가기 전에 마지막 추억으로 좀 남겨주고 싶어서 재밌는 추억 쌓아주고 싶습니다.
◀ INT ▶ 김지수,이승훈/목포시
"날씨도 좋아서 가족들 다 저녁 먹고
소화시킬 겸 해서 나왔어요, 다들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건강이 최고니까요"
보랏빛으로 물든 신안군 자은도에서는
고소한 김밥 냄새가 가득 찼습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신안 세계 김밥페스타에서는
꽃피는 정원을 형상화한 신안정원김밥 등
새로 개발된 김밥들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 INT ▶ 문재길/목포시
"우리 보통 시중에서 먹는 그런 김밥하고
다르게 여기는 확실하게 좀 건강한 맛이
느껴지고 맛있어요 진짜 맛있어요 진짜.."
피아노의 섬, 자은도에서는
세계적 음악가들의 선율이 울려퍼졌습니다.
피아노의 고향에서 대양을 넘어
신안으로 온 이탈리아의 피아노 연주자들은
'둘이 하나 된다'라는 의미를 담아
21대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진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4월의 주말, 전남 곳곳에서는
눈과 귀 그리고 입까지
시민들의 오감을 즐겁게 한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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