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오늘(24일) 모두 호남을 찾아
지역 공약을 밝히는 등
치열한 표심 경쟁을 벌였습니다.
현재까진 이재명 후보가 독주하고 있지만,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은 누구를 선택할지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았습니다.
이 후보는 전일빌딩245에서
문재학 열사의 어머니
김길자 여사 등을 초대해
민주화를 주제로 시민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간담회 이후 이재명 후보는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등
개헌에 대한 질문에
해야 하는 일이지만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 SYNC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가장 빠르다면 내년 6월에 지방선거죠. 늦으면 그 다음 총선 때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조금 있습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인공지능과 에너지 산업 등이 함께 성장하는
거대 도시, 메가시티를 만들겠다는
호남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 SYNC ▶ 박균택 국회의원 (이재명 민주당 경선 후보 캠프)
“광주는 국가 AI(인공지능)데이터센터에 이어 고성능 반도체를 집적한 국가 AI컴퓨팅센터까지 확충해...”
김동연 민주당 경선 후보는
전북과 전남 장성 일정을 마친 뒤
광주를 방문해 당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지역 공약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 SYNC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서해안 RE(재생에너지)100라인, AI(인공지능)와 모빌리티를 융합하는 도시 만들기, 전북은 에코 메카시티 클러스터 만드는 것들..."
김경수 후보는 지난 22일에 이어
또다시 호남을 찾아,
목포 시민들을 만나는 등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 SYNC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민주당을 지금까지 계속해서 지지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호남이 여전히 어렵습니다. 이번에는 달라지는 대선이 될 수 있도록...
◀ st-up ▶
"민주당 지역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90%에 육박하는
압승을 거두고 있지만,
여전히 호남 지역의 투표 결과는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비수도권 지역 중 당원이 가장 많은 데다,
텃밭에서 확고한 지지를 굳혀야
잡음 없는 대선행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광주·전남은 지난 2022년 대선 때
이재명 후보가 이낙연 후보에게 패한
유일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부분CG)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에 대한
호남권 권리당원 투표가
오는 26일 마무리되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합동연설회를 통해 투표 결과가 발표됩니다.
MBC뉴스 김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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