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사막화를 부추기는 갯녹음 현상이
남해안 전역으로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립 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는
지난해 5월부터 전라남도 모든 연안을
대상으로 갯녹음 발생 해역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06년 거문도와 소리도 해역에서만
발견됐던 갯녹음 현상이 진도와 흑산도까지
퍼졌고 여수시와 진도권역 등 주로
외해역에 속한 27개 어장은
갯녹음 현상이 매우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해수산연구소는
갯녹음 현상이 확인된 지역에 대해
2차 정밀조사를 실시한 후
갯녹음 어장 복원과 해중림을 조성하는
기반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