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이 14년만에
고향인 신안군 하의도 방문에 나섰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함평군 초청으로 오늘 낮 12시10분 KTX 편으로 함평역에 도착해 환영 나온 민주당원과
주민에게 간단한 인사말을 나눴습니다.

김 전대통령은 21세기는 문화 관광이
경제 발전의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환경 나비축제를 선점해 국내외에 널리 알린
이석형 함평군수와 주민을 치하한 뒤
나비 축제 현장을 한시간 가량 둘러봤습니다.

김 전대통령은 오늘 밤 목포의 호텔에서
만찬후 하루를 묵은 뒤 내일 신안 하의 3도
농민운동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하고 상경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