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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 바다에도 가뭄피해-R

입력 2009-04-22 08:10:31 수정 2009-04-22 08:10:31 조회수 1

◀ANC▶
올해 고흥 지역의 김과 미역 생산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지만
어민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유난히 부족한 강우량 때문에
생산량과 품질이 크게 떨어져
어민들은
생산비조차 건지지 못할 처지라고 합니다.

김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올해 현재 고흥산 김은 96%, 미역은 100% 생산을 마쳤습니다.
CG///
올해 생산량은 김 만9천톤, 미역 9만6천톤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천톤과 4천톤이 줄었습니다.

어민 소득도
각각 59억원과 10억원이 감소했습니다
/////
올해 고흥산 해조류의 작황이 저조했던 것은
바로 강우량 부족이 원인이었습니다.

지난 해 10월 이후 누적 강우량이 191밀리로
전년 동기 대비 40밀리 가량이나
적었습니다.

결국 강우량 부족이 바다의 염도 상승과
영양 염류의 부족으로 이어진 겁니다.
◀INT▶

고흥지역 김과 미역 양식 어민들은 올해
생산비조차 건지지 못할 정도로
저조한 소득 수준에
막막한 심경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고흥지역의 김과 미역 양식어민들은
지난 겨울,
매서운 해풍을 견뎌내며
고소득의 희망을 꿈꿨왔습니다.

하지만 저조한 작황에
감당하기 힘든 빚만 남겨졌고
이들의 상실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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