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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경찰이 폭행사건 현장에서
초동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폭력사태까지 벌어졌지만 현행범 체포는 물론
아직까지 조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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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삼호읍의 한 농지입니다.
기획부동산측이 세운 영농조합과 현지농민들이
경작권 문제로 2년 넘게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9일, 양측은
마찰을 빚었고 경찰이 출동하기까지 했습니다.
몸싸움은 물론 폭행까지 이어졌지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SYN▶ 김 모씨
맞았죠...
또 사건현장에서 마찰이 40분 넘게 계속됐지만
경찰은 현행범을 체포하지도 않았습니다.
아직까지 폭행사건에 대한 제대로 된 수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SYN▶ 경찰관계자
제지를 하긴 했죠.//
지난해에도 영암에서는 경찰의 초동조치
미흡에 대한 비난이 일었었습니다.
주위에 경찰이 있었지만
피해자 일가족이 탄 차량이 파손되고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모르쇠로 일관하던 경찰은 뒤늦게 감찰에
착수해 초동조치가 미흡했다며 해당
경찰관들을 징계했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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