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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보이스피싱]창구직원이 막아(R)

입력 2009-04-14 08:10:38 수정 2009-04-14 08:10:38 조회수 0

◀ANC▶
최근 전화 금융 사기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얼마전 농협의 한 직원이
신속한 대처로 수천만원의 사기 피해를
막았습니다.

경찰은 이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여천 농협의 정영곤 씨가
전화 사기 피해를 막은 것은 지난 10일,

박 모 할머니가 봉투에 3천만 원을 들고와
특정계좌로 입금해달라고 했습니다.

불안한 표정으로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정 씨는 보이스 피싱임을
직감했습니다.

◀INT▶

박 할머니는 농협에 오기 직전
통장의 정보가 유출됐다는 사기 전화를 받고
우체국에서 현금 3천만 원을 찾았습니다.

당시 우체국 직원도 거액을 찾는 할머니를
수상하게 여겼지만 말리진 못했습니다.

◀SYN▶
"우체국 직원들 절대 눈치 못채게
하라고 그런 소리를 하대. 우체국 직원들하고
짰으니까 자기네(사기범)들이 나를 보호해
준다 이거야.. 돈도"

사기범의 계좌로 돈을 입금하기 직전
정 씨가 할머니의 휴대전화를 건네받으면서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올 들어 최근까지
전남에서 발생한 전화사기는 90여건,

경찰은 최근 금융 전화 사기 피해가
늘고 있다며 기관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요구할 경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INT▶

경찰은 또 신속한 대처로 전화 사기 피해를
막은 정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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