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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밭을 태우다 산불로 번져 70대 노부부가
숨지고 다쳤었는데요.. 오늘은 쓰레기를 태우던
불이 산으로 옮겨붙어 4시간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이 바람을 타고 마을 쪽으로 번지면서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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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게 솟은 나무 사이로 불기둥이 피어오르고
불이 지나간 곳은 까만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바람을 따라 불이 산 능선 너머로 번지고
잿빛 연기도 짙게 날립니다.
무안군 청계면 가시동 마을 야산에서
불이 난 건 오늘 낮 12시 40분쯤..
산기슭 밭에서 쓰레기와 잡풀을 태우던 불이
산으로 옮겨붙은 겁니다.
산림당국등은 헬기 석대와 공무원과 주민
4백여명이 투입했지만 수시로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s/u)산불이 마을까지 내려오는 것에 대비해
마을 곳곳에 소방차가 배치됐고 50여 가구가
대피했습니다.//
◀SYN▶마을 주민
무섭죠//
◀SYN▶마을 주민
선산 다 타버렸어요//
불은 임야 0.5헥타르를 태우고 4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또 장흥에서도 산불이 나 산림 0.2헥타르를
태우고 진화되는등 오늘 전남에서만
3건의 산불이 났습니다.
기상청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고 있어
산불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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