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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토종 흰 민들레 각광-R

입력 2009-04-13 08:10:33 수정 2009-04-13 08:10:33 조회수 1

◀ANC▶
토종식물이 외래종에 밀리는 상황에서
약효가 뛰어난 흰 민들레가
고소득 작목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흰 민들레는 번식의 어려움으로
대량 재배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지만
높은 가격으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김종태 기자.
◀END▶
6백여제곱미터 하우스안에
봄의 전령사인 민들레꽃이 활짝 폈습니다.

파릇한 민들레 잎과 함께
하얀 꽃 빛깔이
따뜻해진 햇살을 받아 청초함을 더합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고흥의 한 농가가
외래종인 노란 민들레 대신
토종산 흰 민들레를
재배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천년.

친환경 농업을 고집하며
수차례의 실패끝에
이제는 대량 재배에 성공했습니다.

흰 민들레는
잎은 쌈용 채소로, 뿌리는 잘 말리뒤
가루나 환으로 만들어 먹습니다.

특히 타우린 성분이
일반 민들레보다 4배 이상 많아
간 해독과 높은 항암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S/U)이 흰 민들레는
높은 약효만큼이나
다른 민들레에 비해 발아율이 낮아
재배하기가 아주 힘듭니다.

하지만 적은 량이라도
잎과 뿌리까지 합치면
1킬로그램에 5만원선에 팔려나가
경쟁력은 아주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NT▶
고흥군도
흰 민들레 재배 확대를 통해
건강식품은 물론
의약품으로까지 개발할 계획입니다.
◀INT▶
토종 식물로
그동안 야산에 버려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던 흰 민들레가
새로운 건강식품으로
높은 농가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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