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박연수 진도군수에 대해
검찰이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연수 군수는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어 법원의 영장 실질 심사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의 보도
◀ＥＮＤ▶

사전구속 영장이 청구된 박연수 진도군수의
혐의는 뇌물수수입니다.

[C/G1]지난 2006년 관사에서 군이 발주한
전시물 설치 공사를 맡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이미 구속된 업자 문모씨부터 3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2007년말 하급직 특별채용을 대가로
천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박 군수는 "돈을 빌리고 나서 갚았으며
인사를 대가로 돈을 받은 적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ＩＮＴ▶박연수 진도군수
" 돈 받은 적 없어요.사실 규명 하면 알겠죠"

[C/G2]우선 현재까지 진행된 수사결과를
토대로 영장을 청구한 검찰은,
충무공 동상 사업 과정의 금품 로비 여부등
다른 의혹들도 수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장 청구 소식이 전해지면서 진도군청 안팎이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박 군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내일(10일) 오전 11시
광주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C/G3]한편,민선 4기 들어 전남에서는
지금까지 7명의 군수가
선거법 위반이나 뇌물수수 등으로 구속 또는
도중 하차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