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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당겨진 남도 모내기 (R)

신광하 기자 입력 2009-04-09 22:05:36 수정 2009-04-09 22:05:36 조회수 0

◀ANC▶
기후 온난화로 봄이 일찍 시작되면서
남도 들녘의 모내기도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조생종 벼는 병충해와 태풍 등 재해에
강한데다, 수확시기도 빨라
그만큼 농가 소득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겨울이 언제였느냐는 듯
연일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남도 들녘에 이앙기 소리가 요란합니다.

본격적인 모내기 철이 시작되려면 아직
한 달이나 남았지만, 어린 모들이
무논에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른 모내기에 사용된 모는 조생종 가운데
밥맛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운광벼 입니다.

최근 10년동안 전남 서남해안의 연평균 기온이 1점5도가량 오르면서, 조생종 벼 재배
면적도 최근 2년새 크게 늘었습니다.

SU//조생종 벼 재배가 늘어나면서
전남지역의 조생종 벼 재벼 면적은 내년까지
전체 벼논의 10%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농한기 일손 확보도 쉬운데다,
병충해와 태풍등 자연재해가 발생하기 전에
수확할 수 있어 조생종 벼 재배에 대한
농민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INT▶
(특히 일손이 적게 드니까 농촌여성들이 더욱 좋아하시죠..)

재배방법도 기존방식과 큰 차이가 없는데다, 조생종의 미질도 향상돼, 농가소득도 높이는
이중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INT▶
(조생종 벼의 미질이 크게 향상돼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기후변화 등 외부환경에 적응하려는
농민들의 발빠른 대응이 시작된 남도들녘,

쌀시장 조기개방설로 술렁이는 농촌에서
농민들의 생존전략도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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