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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프로젝트의 본격 출범을 앞두고
하구둑 구조개선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수질개선을 위해 배수갑문을 넓히는 게
주 목적이지만, 선박이 지날 수 있는
통선문 확장도 포함돼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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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1년 준공된 영산강 하구둑 입니다.
목포와 영암을 잇는 길이 4점35km의 방조제가 완공되면서 2억 5천만 톤의 물을 담수할 수
있는 인공호수가 생겼습니다.
2백40m의 배수갑문으로 수위를 조절하고,
폭 6미터 규모의 통선문을 통해
소형어선들이 강과 바다를 드나들고 있습니다.
영산강의 내수면 어업이 규제되면서
통선문을 이용하는 선박은 연간 50척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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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를 맞춰 배를 통과시키는 방법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선도사업으로
영산강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하구둑 개선사업이 먼저 발주됐습니다.
하구둑 개선사업은 배수갑문의 규모를
지금의 두 배인 4백80m로 넓히고,
영산호와 영암호, 금호호 간의 연락수로를
확장하는 것이 주요내용 입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선박이 드나들 수 있는 통선문의 규모,,
전라남도는 가능한 최대규모로 확장해줄 것을
바라고 있지만, 운하건설 사업으로 보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
내용이 확정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INT▶
(영산강 수질개선 등을 위해 정부안에 최대한 전남의 요구를 반영시킬 계획입니다.)
건설 당시 동양최대규모를 자랑했던 영산호,
그러나 28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수질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하구둑 개선사업으로
또 한번의 변신을 앞두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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