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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주민 물 만났네"(R)--서울협의

박영훈 기자 입력 2009-04-08 22:05:43 수정 2009-04-08 22:05:43 조회수 0

◀ANC▶

상수원이 없는 전국의 섬 지역 주민들은
해마다 물걱정에 시달리는 가운데
육지에서 해저 관로를 연결해 물을 공급하는
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바닷속 관로가 완공돼 물 걱정을
덜게 된 섬마을을 박영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EFEECT 통수식..박수---

시원스럽게 쏟아지는 수돗물, 아이부터
어른까지 섬주민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엊그제까지 빗물이나 급수선에 의지해 밥이며 빨래를 했던 것과 비교하면 꿈만 같습니다.

◀INT▶김용심 *전남 해남군 상마도*
"물이 없어 모두 모아서 했는 디 참말로 너무
좋제.하하하"

뭍에서 뱃길로 15분 거리인 해남의 상마도 등 3개 섬에 물을 공급하는 방식은 해저관로.

C/G]육지에 판 상수도용 관정에서 연결된
관로를 해저를 통해 차례로 이은 것입니다.

비상용 관로 등 2개의 관을 바다 밑바닥을
파고 묻어 어구 등으로 인한 파손 위험도 낮고,
수압 변화 등을 감지하는 첨단 장치로
사고 대응도 빨라지게 됐습니다.

◀INT▶김충식 해남군수
"..섬주민들의 기본 생활의 문제 해결 중요.."

현재 이 같은 해저 상수도 시설을 설치 또는
계획중인 섬은 제주도 우도 등 전국에
20곳이 넘습니다.

설치 비용이 육지보다 10배 이상 들지만
상수원이 없는 섬지역 식수난을 풀 수 있다는 점에서 해저상수도 설치는 더욱 늘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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