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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지역 맞춤형 사업으로 농촌 활력"

박종호 기자 입력 2025-03-13 15:22:39 수정 2025-03-13 18:27:07 조회수 30

◀ 앵 커 ▶

쌀 소비량 감소 등으로 인해 
지역 농민들의 어려움이 계속되면서
농협에서도 쌀소비 운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농협중앙회가 오늘 전남에서
'호남권역 현장경영'을 열고, 
지역 농축협 지원 강화 등 
올해의 운영 계획을 밝혔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5.8킬로그램.

30년 전 108.3킬로그램의 절반 수준으로,
쌀 소비량 통계 조사를 시작한 1962년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농협이 직접 '아침밥 먹기' 등 
쌀 소비촉진 운동을 통해 지난해 5만 톤 이상의
신규 수요 확보에 나선 이유입니다.

농협은 올해도 쌀을 비롯한 
1차산업 활성화에 주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보급형 스마트팜 1,000개 설치를 지원하고
녹두와 당근 등 140여개 품목을
농작물재해보험에 적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

또, 농촌왕진버스와 영농 인력 공급 등
농협만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개발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SYNC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사업을 다양화해서 이런 AI를 활용한 스마트APC도 하겠다. 그래서 자금 지원을 확실히 해서 선도 농업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생각입니다."

전남농협도 위기에 놓인 농업환경을
변화시키기 위해 '1농협 1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기후변화로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꿀벌산업을 위해 수정벌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144개 농축협마다 특화된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겁니다.

◀ SYNC ▶이광일 농협 전남본부장
"광역 지자체 사업을 확대해 일조량 부족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제 값 받는 전남 농축산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농협은 특히 인구 2만 명 이하 지역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을 농협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 건의하고, 이상기후 대응 재해자금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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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박종호 jonghopark@mokpombc.co.kr

출입처 : 전남도청 2진, 강진군, 장흥군, 함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