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순천지역 중학교가 9년째 공동구매를 통해
교복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국 최초로 교복 패션쇼를 여는 등
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지만
브랜드 제품과의 품질 경쟁 등 몇 가지
보완해야 할 점도 지적됐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교복을 입은 중학생들의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옷을 입어보고 선보이면서
좋은 품질의 옷을 공동구매하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ＩＮＴ▶
김옥서 *순천교복공동구매 추진협의회장*

s/u] 이번 패션쇼에서 선보인 교복은
다음주 공개 입찰을 통해 학교별로
공동구매하게 됩니다.

순천 이수중학교와 향림중 등
순천지역 중학교 13곳 가운데 10곳이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교복 한 벌을 브랜드 제품보다
50~60%싼 15만원선에 구입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이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ＩＮＴ▶
유란 *순천 향림중학교 학부모*

올해로 9회째를 맞으면서
타 제품보다 가격 경쟁력을 얻고 있지만
브랜드 업체와의 품질 경쟁은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ＩＮＴ▶
허명순 *순천 삼산중학교 학부모*

해마다 치솟는 교복비 부담을 덜고
합리적인 소비 문화를 일으키고 있는
교복 공동 구매,

시민단체와 학부모, 학생들의 호응속에
소비자 권익 찾기의 우수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MBC NEWWS 한윤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