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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는 많다는 데...(R)/ 목포 3원

박영훈 기자 입력 2009-04-07 22:05:52 수정 2009-04-07 22:05:52 조회수 1

◀ANC▶

새로 조성되는 남악신도시와 원도심 간의
부족한 대중교통 문제는 단순히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넘어 도심내 균형 발전에도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법은 없는 지,계속해서 박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현재 목포시내를 오가는 시내버스는 24개
노선에 170대입니다.

수치로 나누면 인구 1,400여명 당
한 대 꼴입니다.

C/G1]여수,순천,전북 군산 등 비슷한
규모의 도시들에 비해 시내버스 보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그런데도 시민들의 체감 만족도가 낮은 것은
효율성의 문제입니다.

C/G2]2년전 환승제를 도입하고,노선 조정을
하긴 했지만 여전히 '갈지' 자 형태의
운행 구간이 많습니다.

◀INT▶노성규 총무부장*태원여객*
"노선이 빠졌다가 민원때문에 다시 넣고
그런데가 많아요"

C/G3]게다가 남악 신도시의 인구 유입
추세를 예측하지 못해 원도심과의
연결 노선이 한 시간 안팎 걸리는 30번과 60번
2개 노선에 그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등교시간 등에 운행 간격을
줄이거나 상대적으로 승객이 덜 몰리는 노선의
버스를, 남악신도시 같은 점차 붐비는
다른 노선에 옮겨 투입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배차 시간 조정 등에 따른 기존
노선 승객의 혼란과 형평성 논란이 부담입니다.

장기적 처방은 최단 거리로 노선을
전면 조정하고, 환승제도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관건은 비수익 노선을 어떻게 하느냐인데,
목포시는 수익에 관계없이 직선 노선을
만들고, 적자폭을 보전해주는 준공영제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승객이 적은 노선에는 시 직영 마을 버스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구조조정을 하고,
직선 노선으로 갈아타는 환승제도 활성화
한다는 계획입니다.

◀INT▶강행백 *목포시 경제환경수산국장*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시행"

시민 불편을 이해하고,나름의 해법도
정리됐다면 이제 얼마나 빨리 시행하느냐만
남았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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