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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정착 돕는 '종합지원센터' 첫 발

박종호 기자 입력 2025-03-07 14:01:53 수정 2025-03-07 16:50:17 조회수 87

◀ 앵 커 ▶

인구 고령화와 감소로 인해 
일손 구하기가 어려운 농어촌에는 
외국인 노동자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반투명] 전남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 수는
지난 2023년 기준 25,625명.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6위로
지난 2015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

이들 중 상당수가 전남 조선업과 
농어촌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언어 장벽은 여전히 큰 어려움입니다.

◀ INT ▶소난리 / 방글라데시
외국사람 한국에 오면 한국말 잘 못해요. 조금 힘들어요. 병원 가면 은행 가면 힘들어요. 한국말 못 하니까

◀ INT ▶정동현 / 영암 ㄱ업체 대표
소통이 안 될 때 전문적인 필리핀이나 방글라데시 등 전문적인 용어를 아는 소통할 수 있는 기관이나 그런 통로가 있으면...

이처럼 언어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들을 위한 새로운 시설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에 개소한 '전남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는 24명의 상담사가 전화로 생활과 의료 등 
분야에서 3자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출입국 상담이나 비자신청 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외국인과 대화가 필요한 경우라면
누구나 상담이 가능합니다.

◀ SYNC ▶명창환 전남도청 행정부지사
"국가와 의식의 벽 자체를 아예 없애야 된다 그런 마음이 있어야 여기 오신 분들을 우리 이웃으로 받아들이고 우리 동료로 받아들이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 이 종합센터는 그런 일을 할 수 있도록..."

종합지원센터는 또 
외국인들의 일자리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교육 등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전라남도는 동부권에도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올해 6월 정식 운영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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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박종호 jonghopark@mokpombc.co.kr

출입처 : 전남도청 2진, 강진군, 장흥군, 함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