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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 송어 바다양식 성공-R

입력 2009-04-02 08:10:46 수정 2009-04-02 08:10:46 조회수 1

◀ANC▶
그동안 강이나 계곡에서만 자라던
민물고기인 송어를 겨울철 바다에서
기를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겨울철 차가운 수온으로
바다 양식을 포기했던 어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보기에도 싱싱하고 큼지막한
무지개 송어 백여마리가
바다 양식장에서 활어차로 옮겨집니다.

강원도 계곡에서만
자라던 민물고기 송어가
바다에서도 자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국립 수산과학원이 시험양식을 위해
강원도 평창에서 2천여마리의
어린 송어를 가져온 것은 지난해 12월.

어린 송어는
바다 가두리 양식장에 풀어 놓기 전에
육상 수조에서 1주일간의
바닷물 적응 기간을 거쳤습니다.

2백그램에 불과하던 송어는
바닷물에 잘 적응하면서
양식 4개월만에 1킬로그램 가까이 자랐습니다.

(S/U)바다에서 키운 이 무지개 송어는
2년 이상 소요되는 다른 일반양식어종에 비해
6개월 정도 양식하면 출하가 가능합니다.

◀INT▶

수온하강으로 겨울철에는
양식을 놀리는 어민들이 많다는 점에서
송어는 월동기 양식 어종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격도 1킬로그램에 최고 만원선으로
다른 어종에 비해 경쟁력이 높아
어민 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INT▶

국립수산과학원은 앞으로
민물송어와의 성분 비교를 통해
바다송어의 맛과 품질이 인정되면
송어 양식을
어민들에게 적극 권장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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