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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쳤다(R)--서울협의(단독취재)

김윤 기자 입력 2009-04-01 22:05:48 수정 2009-04-01 22:05:48 조회수 0

◀ANC▶

전남 서남해안 이곳 저곳에서
태안기름 유출사고 이후 바다에 가라 앉았던
기름 찌꺼기가 다시 해변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 작황이 부진한데다 기름 찌꺼기마저 김발에
달라붙어 어민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김 생산이 한창이어야 할 신안군 지도읍
어의리 앞바다.

일부 김발은 채취가 끝난 것처럼 아예 뒤집혀 있고 검은 색의 빛깔을 띄는 김은 노랗게
변색돼 있습니다.

오랫동안 지속된 가뭄과 바닷물 수온상승이
원인으로 추정될 뿐 정확한 이유를 몰라
어민들도 애가 타고 있습니다.

◀INT▶황병상*신안군 지도읍 어의리*//5월까지 채취해야 하는데 그만 둔 사람도 많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 2007년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사고의 악몽도 재현되고 있습니다.

봄철로 접어들면서 기온이 올라가자 바다밑에 가라 앉았던 기름 찌꺼기가 해안가로 몰려드고 있습니다.

(스탠딩)이곳 어의도 해안가 주변에는 북쪽에서 떠밀려 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렇게 시커면
타르가 묻은 비닐 포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근 김공장들도 가동을 멈췄습니다.

물김에 압력을 가해서 김을 만드는
스펀지에 기름 찌꺼기가 묻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김희진 위원장*신안 피해대책위*//
식품으로 가치를 잃어서 공장 3군데가 멈췄다//

김생산 어민들의 피해신고가 잇따르자 정부와 국제 유류오염 보상기금 등은
오는 3일부터 본격적인 피해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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