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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재배지도 바뀐다(R)--서울협의

신광하 기자 입력 2009-03-30 22:05:39 수정 2009-03-30 22:05:39 조회수 0

◀ANC▶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기온이 오르면서
과일의 재배 지도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전남지역에서는 아예 열대과일로 승부하는
농가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10년 전부터 귤의 일종인 부지화를
재배해 온 완도읍의 한 과수원 입니다.

2-3년 전부터는 겨울철에 난방기를
가동하지 않고도 부지화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난방을 하지 않아도
부지화의 생장 최저온도인 영상 5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 김여동
(따뜻해진 것을 피부로 느낄수 있습니다.
기름값도 크게 덜었구요)

완도를 비롯한 남해안 지역의
연 평균 기온이 평균 18도를 유지하면서,
제주에서만 볼 수 있던 노지 감귤 생산농가도 크게 늘었습니다.

기후 온난화를 이용해 아예 열대과일을
재배하는 농가도 늘고 있습니다.

파파야를 심은 이 농가의 시설하우스에는
난방기가 아예 없습니다.

올 8월 수확 예정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어린 묘목이지만, 지금의 기온이라면
성공 가능성이 높습니다.

◀INT▶
(충분히 기를수 있을 만큼 이지역이 따뜻합니다.)

파파야에 이어, 구아바, 망고, 용과 등
이름조차 생소한 열대과일들이 전남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농사당국은 앞으로 10년안에 기온이
1도 이상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어,
사과대신 열대과일을 먹는 날이 멀지
않아 보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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