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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가마를 아시나요(R)//양현승

김양훈 기자 입력 2009-03-27 22:05:28 수정 2009-03-27 22:05:28 조회수 0

◀ANC▶

'화목가마'는 옛 전통 그대로 소나무 장작으로
자기를 굽는 가마를 말합니다.

강진에서는 화목가마를 이용해 최고의 청자를
만들고 있는데 성공률이 예년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고 합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화목가마 앞에 정성스럽게 상이 차려졌습니다

불을 지피기에 앞서 훌륭한 작품이 나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제를 지내기 위해섭니다.

◀SYN▶
천년의 비색.//

고사가 끝나자 화목가마에 불을 지핍니다.

천년의 비색 고려청자를 염원하는 불길은
어느새 활활 타오르기 시작합니다.

◀INT▶ 조유복
당시에는 얼마나 아름다웠을까.//

최근에는 과학적인 방법도 더해졌습니다.

화목가마에 온도계가 부착되면서
유약이 녹아 내리는 시점등을 정확히 알수 있어
성공률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INT▶ 윤태영
확실한 판단을.//

가스가마가 온실에서 키운 꽃이라면 화목가마는
들판에서 자란 꽃으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기계가 알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온도 1도를 올릴 때마다 땀과 정성과 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강진 청자는 세계최고이며 세계인들과 새롭게
그 가치를 인식하는 것이 우리 세대의 책임이다

이같은 자부심과 꿈을 간직한채 오늘도
강진의 도공들은 고려청자 재현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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