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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미국 전지훈련 끝 '이제는 실전 훈련이다'

한신구 기자 입력 2025-02-18 17:25:41 수정 2025-02-18 18:31:18 조회수 147

◀ 앵 커 ▶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는 기아 타이거즈가
미국 어바인에서 진행한
1차 전지훈련 캠프를 끝냈습니다.

미국 전지훈련의 성과와
우승 퍼즐을 맞추기 위한 일본 2차 캠프 구상을
이범호 감독에게 들어봤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리포트 ▶

투수조와 야수조로 나눠
아침 일찍부터 이어지는 강도높은 훈련 ...

몸은 고달프지만
하루가 다르게 컨디션이 올라가는 기분에
선수들의 훈련 열기는 더욱 뜨겁습니다.

2년 연속 통합 우승으로 왕조 건설을 바라는
이범호 감독은 이번 미국 전지훈련의 성과로
부상 방지와 함께 선수들의 열정을 꼽았습니다.

◀ INT ▶ 이범호 기아 타이거즈 감독
"부상없이 시즌 캠프를 잘 마칠 수 있어서 가장 좋은 성과라고 생각하고 투수들도 그렇고 야수들도 그렇고 굉장히 몸을 잘 만들어왔기 때문에 시즌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좋은 컨디션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서.."

특히 새로운 외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1루에 잘 안착할 경우
중심 타선의 무게감은 물론
전체 타선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밝은 전망을 내놨습니다.

또 이에 따라 
외야 제자리로 돌아가는 이우성 선수를 비롯해
좌익수 후보들이 제 역할만 한다면
우승으로 가는 길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황동하와 김태형, 윤도현 등 젊은 선수들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 시즌이 기대된다며,
전체적인 짜임세는 지난해보다
더 견고해졌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 INT ▶ 이범호 기아 타이거즈 감독
"젊은 선수들이 준비를 잘해온 것 같고, 특히 젊은 투수들의 성장세가 올 시즌에 어떨 지 굉장히 저도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미국 전지훈련이 끝난 뒤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일본 전지훈련에서는
연습 경기 등을 통해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초점이 맞춰집니다.

특히 올 시즌에는 ABS, 
즉 자동 볼 판정시스템이 지난해보다 낮아지고,

투수와 타자들에게 일정 시간 안에
볼을 던지지 않거나 타석에 들어서지 않으면
패널티가 주어지는 피치 클락이 도입되는 만큼,

달라진 제도에 맞춘 
맞춤형 훈련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 INT ▶ 이범호 기아 타이거즈 감독
"새로 바뀌는 규정이 몇 개 생겼기 때문에 거기에 또 심판분들이 들어오셔서 할 때 어떤 질문을 해야할 지에 대헤서도 체크를 해놔야.."

시즌 개막까지는 이제 한달 여 남았습니다.

선수들의 굵은 땀방울 속에
2년 연속 통합우승의 꿈이 영글어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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