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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있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
지역 전략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국 전자통신연구원도
호남지역의 성장동력 산업을 위해
현장 맞춤형 기술 개발과 제품 생산 지원에
나섰습니다.
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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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등장했던 환상적인 오륜 불빛
전세계인을 감동시켰던 이 장면은
4만5천개의 LED 조명으로 연출됐습니다.
광주의 핵심 성장산업이기도 한 LED는
이처럼 문화예술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LED의 가시광을 무선통신에
응용하는 기술이 한국 전자통신연구원에서
개발되고 있습니다.
◀SYN▶강태규 팀장
"LED가 반도체이기 때문에 통신할 수 있는 모듈레이션 기능을 넣으면 무선 통신이 가능하다는 생각에서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전자통신연구원은
지금까지 주력했던 광 기술의 기반 위에
정보통신과 태양광, 조선 산업 등
호남권의 성장동력 산업을 융합한
새로운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영산강 살리기와 여수 엑스포 등
현안 사업에까지 기술 접목의 영역을 넓혀
지역 경제와의 밀착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INT▶최문기 원장
"여수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서비스 기술도 있고, 영상관련 기술도 있고, 실제로 가상체험하는 기술은 저희가 개발해 둔 것이 있습니다."
특히 단순한 기술 이전 차원을 넘어
산업체와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생산력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INT▶고재상 호남센터장
"광주 산업체들이 요구하는 그런 제품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기술이라면 여기서 추가 기술을 개발해서 맞춤형 상품 중심으로 앞으로 해 나가겠다는 것입니다."
정부의 신 성장동력산업 전략에 맞춰
영역을 넓히고 있는
국책 연구기관의 발빠른 행보가
지역 경제에 얼마만큼의 파급효과를
가져 올지 주목됩니다.
엠비씨뉴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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