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복을 전문으로 생산 유통 판매하게 될
'완도 전복 주식회사'가 설립됐습니다.

싼값에 품질좋은 전복을 국내는 물론 외국에 수출할 계획이어서 전복산업의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국내에서 생산되는 전복은 연간 4천6백 톤,
3천억 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80%인 3천5백 톤의 전복이
완도군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살아있는 전복을 그대로 판매하는
구조에 머물러 부가가치를 제대로 높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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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의 산업화를 위해
유통과 가공능력을 갖춘 법인 설립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완도군과 어민들이 협력해
단일 법인체를 출범시켰습니다.

'완도전복주식회사'로 명명된 법인에는
어민 6백 명과 완도군, 수협, 유통업자 등이
모두 34억 원의 자본금을 출자했습니다.

◀ＳＹＮ▶
(양식업의 획기적 진전을 이루는 사건입니다.)

'전복 주식회사'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하는 1시군 1유통회사로도 선정돼 앞으로 3년동안
20억 원의 운영자금을 지원받습니다.

최고경영자에는 민간 전문가가 영입됐습니다.

전복주식회사는 올해 천2백 톤을 시작으로,
4년 안에 전국 전복의 50%인 천5백억 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ＩＮＴ▶
(다양한 가공식품과 유통망을 개발해, 전국
최고의 품목 회사로 올라설 계획입니다.)

최대과제는 직거래망 활보와 수출선
확보입니다.

전복주식회사의 최대주주인 완도군은
자본금 추가확보와 정부지원이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오는 2천12년 주식상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